[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31승 1무 17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21승 31패를 기록했다.
키움이 3회초 선취점을 가져갔다. 김준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쳐 1점을 먼저 챙겼다.
4회초에도 키움은 2사 후 임병욱이 사구, 김휘집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김태진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5회초에는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김혜성-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쳐 2-0이 됐다.
SSG도 추격에 나섰다. 7회말 최정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9회말 SSG가 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최정이 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익수 플라이 실책, 한유섬이 고의사구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에서 조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현이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타구를 날려 경기를 SSG의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최정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6.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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