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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물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박서준·박보영, 8월 개봉 확정 [공식]
작성 : 2023년 06월 02일(금) 18:21

콘크리트 유토피아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다.

2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월 중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아파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민성 역은 박서준이, 그와 부부 호흡을 보여줄 박보영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은 명화 역으로 출연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선 모든 것이 붕괴된 도시 한복판,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단 한 채의 아파트가 담겨있다. 여기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우리 아파트만 제외하고"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재난 이후 살아남은 이들 앞에 펼쳐질 새로운 드라마를 예고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황궁 아파트의 주민 대표 영탁의 "저는 이 아파트가 선택받았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라는 대사로 시작된다.

대지진으로 인해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해버린 세상,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파트에서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지켜내야 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은 캐릭터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더해진다.

2014년 연재됐던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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