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20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난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용찬과 정철원은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WBC 대회 기간 내 음주 파문을 일으킨 여파다. NC는 이용찬 대신 투수 구창모를, 두산은 정철원 대신 투수 백승우를 콜업했다.
정철원과 이용찬, 김광현(SSG 랜더스)은 WBC 기간 중 외부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셋은 지난 1일 경기에 앞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1일 김광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SSG와 달리 두산과 NC는 해당 선수들을 말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론의을 의식한 듯 하루 뒤인 이날 둘을 한꺼번에 엔트리에서 뺐다.
음주 파문을 일으킨 세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전달받은 KBO는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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