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랑수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모태범과 무용수 임사랑. 공개열애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지만 결별했다. 모태범은 '신랑수업'에 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임사랑의 소속사 이엘파크 측 관계자는 "임사랑 씨와 모태범 씨가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모태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 역시 결별을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공개 연애가 1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6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신랑수업'을 통해 만난 두 사람. 모태범 지인의 소개로 임사랑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호감을 느꼈고 임사랑의 적극 고백으로 공식 연인이 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신랑수업'을 통해 연애를 공개해 온 두 사람. 설레는 연애 초반의 모습부터 현실 커플의 일상적인 데이트를 공개하며 사랑을 쌓아갔다. 모태범은 '신랑수업'을 통해 임사랑 앞에서 임창정의 '결혼해 줘'를 열창하는가 하면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문구가 적힌 컵으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임사랑은 모태범의 고백에 눈물로 화답했다.
공개 연인인 만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은 서로를 '언팔로우'한 상태다.
이에 시청자들과 두 사람을 응원하던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개 열애가 너무 예뻤는데 아쉽다' '남녀 사이란 쉽지 않은 거 같다'며 '이제 두 커플을 볼 수 없음에 아쉽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결별이 공식화되며 '신랑수업' 출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태환의 절친인 만큼 모태범이 홀로 출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한편 모태범은 2010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땄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임사랑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및 2017년 제6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 출신 등의 이력을 가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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