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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 박승호 PD "제작진 돈으로 연예인 여행 NO, 출연진 돈 써"
작성 : 2023년 06월 02일(금) 11:25

니돈내산 독박투어 제작발표회 /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니돈내산 독박투어' 박승호 PD가 타 여행예능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밝혔다.

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S·MBN·라이프타임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 제작발표회에 방송인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박승호 PD가 참석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는 20주년 우정 여행을 빌미로 시작된 '찐친들의 복불복 독박투어'를 콘셉트로 한다.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해,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날 박승호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제가 이분들을 처음 만난 건 16년 전이다. 그때 이들만큼의 우정 어린 '케미'가 제가 지금껏 연출했던 프로그램 중엔 없었다. 그때부터 이들과 여행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여행 프로그램이 유행이지만, 그것에 탑승한 것은 아니다. 그들과 뭐가 다를까 생각해 봤는데 여행프로그램을 보면 연예인들이 출연료도 받고, 좋은데 섭외받아서 제작진 돈으로 좋은 거 먹지 않냐. 그걸 보면서 '연예인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승호 PD는 "우리는 거기에서 비틀었다.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걸 출연자가 자기 돈을 쓰게 했다"며 "이런 콘셉트를 '오케이'할만한 출연자가 사실 없다. 근데 이 콘셉트를 얘기했더니 출연진들이 아주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다시 한번 이점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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