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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15살 몸에 문신? 마취 없이 불법 시술한 공포의 동네 형 [TV캡처]
작성 : 2023년 06월 01일(목) 21:14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중학교 3학년이 중학교 2학년의 몸에 불법 문신 시술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5살 중학생의 몸에 '문신'을 세긴 '무서운 동네 형'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중학교 2학년의 최정현(가면) 군은 동네 형의 부름을 받고 한 모텔로 향했다. 이곳에서 동네 형에게 강제 문신 시술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정현 군은 "너무 아파서 다리를 계속 떨었다. 계속 움직이니까 움직이지 말라고 의자에서 일어나 발로 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험악한 분위기에 도망가지도 못한 정현 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오히려 나무 케이스로 된 갑티슈로 폭행을 당하고 "참아라"는 말과 협박만 들었다.

마취도 안 된 상태로 고통 속에서 정현 군의 허벅지에 20cm 정도의 조악한 잉어 문신이 새겨졌다. 정현 군은 동네 형에게 보복 당할까 두려워서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포의 동네 형'은 정현 군보다 고작 1살 많은 중학교 3학년이었지만, 이미 동네에서 악명이 높은 인물이었다. 피해자는 또 있었다. 김민준 군은 왼쪽 팔뚝에서 가슴까지 이어진 문신 시술을 강제로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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