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연상은 아나운서가 결혼 3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했다.
연상은 아나운서는 1일 자신의 SNS에 "6월을 시작하면서 제 소식도 알려 드리고 싶어 수줍게 써 내려가 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연상은 아나는 "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세상을 물들게 할 때쯤, 저희 부부의 아기천사가 태어난다"며 "이제 임신 5개월 중반을 지나고 있다. 초기에는 입덧도 너무 심하고 힘들었는데 이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빼고는 컨디션도 괜찮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태명은 열매인데 열: 열 달 동안 매: 매일 건강하라는 의미에서 지었다"며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무엇을 한다는 건 숭고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연상은 아나운서는 "몸은 점점 변해가고 불편해졌지만 마음만은 제 인생에 가장 편한 시기인 것 같기도 하다"며 "열매가 그런 마음만 가지고 태어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많은 걸 바라고 기도하다가도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바라게 되는 겸손함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연상은 아나운서는 "방금 알게 된 사실인데요. 16주에 아들이라고 그러셨는데 방금 진료실에서 성별반전이 일어났다고 하네요"라며 "이 주수에 반전은 진짜 별로 없다고 하시며 … 아무튼 저 딸 맘 돼요"라고 전했다.
연상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XTM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0년 동갑내기 금융권 종사자와 결혼했다.
이하 연상은 아나운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6월을 시작하면서 제 소식도 알려 드리고 싶어 수줍게 써내려가 봅니다.
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세상을 물들게 할 때쯤, 저희 부부의 아기천사가 태어납니다. 이제 임신 5개월 중반을 지나고 있어요. 초기에는 입덧도 너무 심하고 힘들었는데 이제 소화가 잘 안되는 것 빼고는 컨디션도 괜찮아요.
태명은 열매인데 열: 열달동안 매: 매일 건강하라는 의미에서 지었어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무엇을 한다는 건 숭고한 일이에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기도 하고요. 이런 과정 속에서 제 세상은 더 넓어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몸은 점점 변해가고 불편해졌지만 마음만은 제 인생에 가장 편한 시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열매가 그런 마음만 가지고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많은 걸 바라고 기도하다가도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바라게 되는 겸손함도 배우고 있습니다.
이 힘든 임신기간을 가족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 특히나 넓은 마음으로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남편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이건 방금 알게된 사실인데요.. 16주에 아들이라고 그러셨는데 방금 진료실에서 성별반전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이 주수에 반전은 진짜 별로 없다고 하시며 … 아무튼 저 딸 맘 돼요!!!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