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31일 2023-2024시즌 선수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6개 구단이 제출한 선수 등록 자료에 따르면 총 92명이 등록됐다. 지난 시즌(86명)보다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삼성생명, 신한은행, BNK 썸이 가장 많은 16명, 우리은행이 가장 적은 14명을 등록했다.
연봉 총액 1위는 우리은행 김단비가 차지했다. 김단비는 연봉 총액 4억5000만 원(연봉 3억 원, 수당 1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했다.
연봉 총액 기준 1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33명으로 지난 시즌 27명보다 6명 늘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 신한은행 김지영, 하나원큐 정예림, BNK 썸 김시온, KB스타즈 허예은 등 6명은 생애 첫 연봉 총액 1억 원을 돌파했다.
샐러리캡 소진율은 지난 시즌 대비 상승했다. 연봉 부문 기준 6개 구단 평균 96.87%로 지난 시즌 93.86%보다 증가했으며, 우리은행, BNK 썸, KB스타즈는 연봉 부문 샐러리캡 소진율 100%를 기록했다. 수당 부문 소진율도 지난 시즌 6개 구단 평균 58.27%에서 약 13%p 증가한 71.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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