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활약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이 입대하며 소위 '군백기'를 맞았다. 올해 4월 제이홉까지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활동을 잠시 멈추고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나 여전히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며 위력을 과시 중이다.
먼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5월 스타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측정한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서 임영웅, 블랙핑크 등을 꺾고 1위를 차지한 것.
멤버들의 활약상도 이어지고 있다. 멤버 슈가는 월드투어 'SUGA | Agust D TOUR D-DAY'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북미투어는 일찌감치 전 회차 매진됐다. 슈가는 총 5개 도시에서 열린 11회 공연에서 15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해당 공연은 총 3회, 전 회차가 매진(관객 총 3만여 명)됐다. 이어 슈가는 6월 2~4일 일본, 9~11일 방콕, 16~18일 싱가포르, 24~25일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리더 RM은 6월 1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진행하는 조직이다. RM은 홍보대사로서, 유해발굴 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2016년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2021년에는 故 송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복무 중인 제이홉은 최근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제이홉은 신교대에 남아 전역일인 2024년 10월 17일까지 조교로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제이홉보다 먼저 입대한 진 역시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된 바 있다. 진은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이에 이어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곡 'Take Two'를 공개한다.
내달 9일 발표되는 디지털 싱글 'Take Two'는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애틋한 마음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팬 송'이다. 방탄소년단은 팬덤 '아미(ARMY)'와 걸어온 날들과 걸어갈 날들을 'take two'라는 테마로 풀어냈다.
슈가가 프로듀싱에,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아미'에 대한 고마움, 팬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하나로 모아 'Take Two'에 담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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