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67(146타수 39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배지환은 2회초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배지환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2-1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27승27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승2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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