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만민중앙교회 쌍둥이 목사의 부동산 규모가 드러났다.
3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쌍둥이 목사의 비밀사업'이란 주제로 끝나지 않은 만민중앙교회에 대해 다뤘다.
여성신도 성폭행 혐의로 16년을 선고받은 이재록의 빈자리를 꿰찬 여성 쌍둥이 목사 이선희·이희진의 비밀 종교적 사업 아이템이 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지난해 만민중앙교회의 목회 활동비는 26억원이지만, 실제 쌍둥이 목사의 수입은 훨씬 클 것이라고 신도들은 주장했다.
한 탈퇴 신도는 "사무연회 때 교회 수입 전체가 나온 게 있다. 위원장(이희진), 총사(이희선)이 교회수입의, 헌금 22%를 감댕했다더라. 22%면 40억이 넘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만민교회에서 발표한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수입만 187.5억원이었다. 대형교회 수준.
쌍둥이 목사 명의 부동산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해도 엄청났다. 여의도의 45평형 아파트, 경기도 파주의 고급 타운하우스가 있고 또 이들의 실거주지는 용산의 한 신축 아파트였다. 두 사람은 보증금 5억에 월세 1600만원의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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