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번엔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갖가지 설에 휘말렸다. '363평 신혼집'에 이어 또다시 해명의 연속이다.
30일 이승기의 SNS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사진, 동영상 뿐만 아니라 프로필 사진 역시 찾아볼 수 없다.
이승기는 그간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전 소속사 후크엔터와 정산금 법적 분쟁 후 심경, 기부 활동 등 다양한 게시물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도 SNS로 직접 발표했던 바다. 이후 이다인 부친의 과거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해당 계정을 통해 아내에 대한 사랑, 가족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활동 계획도 알리며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돌연 모든 게시물이 삭제되자 일각에선 여러 '설'을 내놓기 시작했다.
특히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 후 과도한 관심을 받자 이에 따른 심경에 변화가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이승기 이다인 363 신혼집 해명 / 사진=tvN 프리한 닥터 캡처
앞서 이승기는 지난 4월 7일 이다인과 공개 열애 2년 만에 부부가 됐다. 방송인 강호동, 유재석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 라인업과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결혼식은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이승기와 이다인은 관심과 더불어 불거진 주얼리 협찬설, 혼전임신설, 축의금 기부 등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했다.
이후 tvN '프리한 닥터' 예고편에서 두 사람이 363평대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지자 또 주목받았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언급된 집은 신혼집과 전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고, '프리한 닥터' 측도 "이승기 소유는 맞지만, 신혼집으로 오인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점 죄송하다"고 수습에 나섰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 발표 시점부터 부부가 된 지금까지 끝없는 관심에 따른 의혹들을 해명 중이다. 결혼식, 신혼집에 이어 SNS 게시물 삭제에 대해서도 이승기 측은 리뉴얼을 위한 작업이며 다른 의도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이승기는 강호동과 함께 SBS '강심장리그', TV조선 '형제라면'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