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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전 동점골' 박승호, 부상으로 조기 귀국
작성 : 2023년 05월 30일(화) 10:06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온두라스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은중호 공격수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가 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박승호는 향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현지에서 귀국길에 올라 6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아르헨티나 현지에 파견된 협회 의무진에 따르면 수술과 재활을 잘 마쳤을 경우 5-6개월 뒤에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승호는 지난 26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17분 이승원의 코너킥을 헤더 동점골로 연결했다. 박승호의 동점골에 힘입어 한국은 온두라스전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고, 이는 16강 진출 조기 확정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박승호는 후반 20분께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교체됐다. 부상이 심각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먼저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한편 김은중호는 예정보다 하루 늦은 30일(현지시각) 오전 10시 16강전이 열리는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로 출발한다. 당초 현지시각 29일 오후 3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전세기 문제로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가 제공하는 전세기 준비에 이상이 생겨 출발 시간이 변경됐음을 대회 조직위로부터 통보받았다"면서 "감비아, 이탈리아 등 몇몇 국가들도 전세기 문제로 출발시간이 변경되고 있다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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