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대패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75(142타수 39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배지환은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상대했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배지환은 팀이 2-6으로 뒤진 6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중전 안타를 기록,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배지환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4-14로 완패했다.
피츠버그는 26승27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수성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28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피츠버그에서는 잭 수윈스키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패트릭 베일리와 오스틴 슬레이터가 각각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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