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이선호의 동생이 신고은의 딸임을 알게 됐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서태양(이선호)의 동생 정체를 알게 된 주애라(이채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애라(이채영)는 우연히 마주친 소이를 보며 찜찜함을 느꼈다. 이어 주애라는 사람을 시켜 서태양(이선호)의 동생 '서하늘'로 호적에 오른 소이의 실제 입양 사실과 입양 배경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남유진(한기웅)과 주애라(이채영)의 결혼이 진행되자 오세린(최윤영)은 초조해졌다. 그 사이 서태양은 오세린이 남유진을 향한 마음을 접었다고 생각해 또 한 번 고백했다. 그러나 오세린은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하며 서태양을 밀어냈다.
정영준(이은형)은 오세린과 함께 남유진과 주애라를 몰아낼 방법을 꾸몄다. 정영준은 "내가 그동안 남유진에게 적대적인 주주들과 친분을 쌓아왔다"며 남유진의 YJ그룹 지분을 빼앗을 계획을 세웠다.
주애라 역시 오세린을 쫓아낼 궁리를 했다. 주애라는 베트남 수출 계약과 관련해 이달 말일 선박 출항을 계약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오세린을 사칭해 출항 일자를 변경했다. 이로 인해 오세린은 궁지에 몰렸다.
다른 선박 회사로부터 모두 거절 당한 오세린은 난관에 봉착했다. 그 순간 우연히 서태양이 원양 어선에서 일할 때 선장으로 인연을 맺었던 선박 회사 직원과 마주쳤다. 선장은 원양어선에 있을 당시 서태양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다며, 출항일을 맞춰주겠다고 나섰다.
다만 수출 일자는 더욱 급박해졌다. 이에 서태양과 오세린은 직접 물류 창고를 찾았다. 그러던 중 오세린이 넘어지는 박스에 깔릴 위기에 처했고, 서태양은 그런 오세린을 구해내고 쓰러졌다.
그런 서태양을 본 오세린은 "이러면 내가 계속 밀어낼 수가 없다"고 고민에 빠졌다. 병원에서 눈을 뜬 서태양은 "난 괜찮으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말고 웃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린이 미안해하자 서태양은 "정 그렇게 미안하면 오빠 소원 하나 들어주던가. 우리 데이트하자. 나 너랑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영화도 같이 보고 싶어서 그래"라고 데이트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주애라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서태양의 동생 서하늘이 실제 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주애라는 또 사람을 시켜 서하늘을 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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