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포항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1 15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북전 2연승을 달린 포항은 7승 6무 2패(승점 27)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북은 5승 3무 7패(승점 18)를 기록했다.
포항이 먼저 선제골을 가져가는 듯 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골문 앞 혼전 상황에 그랜트의 슛이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득점 취소됐다.
포항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6분에 심상민의 크로스로 이어진 고영준의 헤더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 32분 조규성이 최전방 수비라인을 뚫고 슛을 날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 37분에도 포항은 백성동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은 하파 실바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포항도 후반 15분 백성동, 이승모를 빼고 이호재, 신광훈을 투입했다.
결국 포항이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21분 포항이 역습 상황에서 고영준이 직접 볼을 뺏어내 돌파한 끝에 슛을 날려 득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포항의 1-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