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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15득점' KGC인삼공사, 삼성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11일(목) 18:08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80-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탈출, 10승14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삼성은 5승20패를 기록했다.

1쿼터 초중반 양희종 3점포 2방을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 차근차근 쫓아간 삼성은 2분 30초를 남기고 이정석의 3점포로 16-15를 만들며 이날 처음으로 앞서갔다. 이어 이시준의 3점슛과 라이온스의 자유투를 통해 24-19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기세를 탄 삼성은 2쿼터 초반 이시준의 3점포를 시작으로 라이온스의 바스켓 카운트와 박재현의 2점을 더해 32-22, 10점 차로 달아났다. 박찬희의 득점과 정휘량의 3점포로 추격을 개시한 KGC인삼공사는 2쿼터 막판 강병현이 골밑 돌파에 성공, 43-44로 추격한 채 전반을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다시 양희종의 연속 득점을 통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현민의 3점포와 박찬희의 자유투로 56-51,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라이온스의 3점포와 김준일의 골밑 돌파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61-64로 삼성이 뒤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중반 다시 삼성은 라이온스의 바스켓 카운트로 66-68, 2점 차로 따라붙었다. 2분 25초를 남기고는 라이온스의 동점 3점포가 터졌다. 이어 이정석의 3점포가 연달아 림에 꽂히며 76-7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곧바로 전성현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정휘량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78-76으로 역전했다. 김동우에게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양희종의 결정적인 골밑 돌파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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