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마요르카가 바르셀로나에 완패했다.
마요르카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13승 8무 16패(승점 47)가 된 마요르카는 1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라리가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28승 4무 5패(승점 88)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발렌시아와의 36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이강인은 올 시즌 10번째 옐로카드를 얻어 출장 정지 징계로 결장했다.
이강인이 없는 마요르카는 바르셀로나에 내내 끌려다녔다.
경기 시작 직후 바르셀로나의 가비가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안수 파티에게 건네준 볼이 마요르카의 골망을 가르면서 1-0이 됐다.
마요르카는 전반 13분 전방 압박 중 알레한드로 발데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한 아마스 디에디후가 다이렉트로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파티가 수비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린 끝에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끝낸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쐐기골을 만들었다.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가비의 득점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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