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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년 만에 대면 개막식 개최
작성 : 2023년 05월 28일(일) 22:20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주최 메이저 세계대회 LG배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2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에는 주최사 조선일보사 임병준 문화사업부 부단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황이중 중국 선수단장, 김수준 일본 선수단장, 천스위안 대만 선수단장,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내빈 및 선수 소개, 선수단 인터뷰, 대진 추첨식, 기념촬영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임병준 문화사업부 부단장은 "코로나를 이겨내고 다시 대면대국을 치르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까지 갈고 닦은 최선의 기량을 발휘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시길 기원한다"며 "끝으로 매년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을 지원해 주시는 LG그룹과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진행에 힘써주신 한국기원, 공정한 대국 진행을 위해 애써주시는 심판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대진추첨 결과 24강은 한·중전 5판, 한·일전 2판, 한·대만전 1판으로 결정됐다.

24강에 나서는 한국 선수 중 5위로 가장 랭킹이 높은 김명훈 9단은 중국의 왕싱하오 8단과 첫 대결을 벌이며, 한국선수단 맏형 안성준 9단은 일본 쉬자위안 9단과 맞붙는다.

1회전을 마친 LG배는 31일 16강이 펼쳐지며, 매라운드 대진 추첨이 별도로 진행된다.

본선1회전 시드를 받은 한국 4명(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중국 3명(딩하오 양딩신 커제), 일본 1명(시바노 도라마루) 등 8명은 16강부터 출전한다.

한편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우승이 당연히 목표지만 선수들 모두가 강해 16강 첫판부터 고비가 될 것 같다. 좋은 내용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한판 한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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