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엘리멘탈'이 칸 영화제를 휩쓸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디즈니·픽사 신작 '엘리멘탈'이 제76회 칸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상영회에는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을 비롯해 제작에 참여한 피트 닥터와 앰버와 웨이드 목소리 연기를 맡은 레아 루이스와 마무두 아티 등이 자리했다.
'엘리멘탈' 상영 직후 뤼미에르 극장엔 약 5분간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피터 손 감독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칸 영화제에서 '엘리멘탈'을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영화는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로 서로 다른 관점이 어우러질 때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한국시간으로 6월 1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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