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9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16승 2무 27패로 4연승이 끊겼다.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오재일-김동진-강한울이 연속 안타를 친 1사 만루에서 이재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앞섰다.
3회말에도 삼성은 선두타자 강민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했다.
삼성의 기세가 이어졌다. 4회말 강한울의 안타 후 1사 2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2사 2루에서 다시 호세 피렐라가 1타점 2루타를 연결해 6-0까지 리드했다.
KT는 9회초 앤서니 알포드의 내야안타, 박병호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강현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호연이 추격의 3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3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3타점, 김동진이 4타수 3안타를 쳤다.
KT는 선발투수 보 슐서가 3.1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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