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유럽 5대리그 역대 최다골 달성과 함께 리그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PSG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2-2023 리그1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4분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다시 후반 34분 케빈 가메이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85를 쌓은 선두 PS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기고 2위 랑스(승점 81)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2연패이자 리그1 역대 최다인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메시의 득점도 의미 있는 기록이 됐다. 메시는 후반 14분 나온 득점으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무대에서 개인 통산 496골(라리가 474골·리그1 22골)을 달성했다.

이는 495골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넘는 역대 최다 골 기록이다.

이와 함께 메시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43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35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2021년 PSG 유니폼을 입고 우승 3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차례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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