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페냐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6승3무26패를 기록했다. NC는 22승22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페냐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을 신고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도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한화와 NC는 4회까지 0-0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5회초 한화가 균형을 깼다. 오선진의 볼넷과 이도윤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이진영의 희생번트 때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이어지 무사 2,3루에서 문현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페냐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승기를 굳혔다. 8회초에는 정은원과 채은성의 볼넷과 김인환의 뜬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야수선택으로 1점, 장진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한화의 5-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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