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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장' 샌디에이고, 소토·타티스 Jr 홈런 앞세워 양키스 격파
작성 : 2023년 05월 27일(토) 11:0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양키스를 격파했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24승2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양키스는 30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의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1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전날 경기에서 파울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던 김하성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양키스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4.2이닝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와 양키스는 4회까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5회초 샌디에이고가 소토의 투런포로 리드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6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2점 홈런까지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6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안타와 애런 저지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소토의 2루타와 잰더 보가츠, 루그네드 오도어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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