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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매치플레이 2차전 승리…김세영·안나린·유해란도 첫 승
작성 : 2023년 05월 26일(금) 13:29

이정은6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정은6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예은에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했다.

전날 소피아 슈베르트(미국)과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이정은6은 이날 승리로 1승1무(승점 1.5)를 기록, 슈베르트와 함께 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은 27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 1승1패, 승점 1)와 격돌한다.

반면 홍예은은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정은6은 3번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4번 홀에서는 홍예은의보기로 승리하며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홍예은은 7번 홀 버디로 추격에 나섰지만,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차이가 더 벌어졌다.

3홀 차로 달아난 이정은6은 13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2-3홀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이정은6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13조의 김세영은 사라 켐프(호주)를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1패(승점 1)를 기록한 김세영은 샤이엔 나이트(미국, 2승, 승점 2)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7조의 안나린은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을 1UP(1홀 차)으로 격파했다. 그러나 같은 조의 신지은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2승, 승점 2)에 덜미를 잡혔다. 안나린과 신지은은 나란히 1승1패(승점 1)를 기록했다.

15조에서는 유해란이 프리다 킨헐트(스웨덴)를 1UP으로 제압했고, 김아림은 린지 위버-라이트(미국)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는 8조 2차전에서 매디 셰리크(캐나다)에 덜미를 잡혀 1승1패(승점 1)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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