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의 평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2승 1무 20패가 된 두산은 삼성 3연전을 우세하게 가져갔다.
선발투수 최승용이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박치국-정철원-홍건희-이병헌-박정수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도합 1실점 이하로 틀어막으며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재호는 1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최고참 김재호가 최고의 타격으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노림수와 타격 모두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마운드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무실점 피칭을 한 박정수의 배짱이 빛났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선발 최승용도 자신의 몫을 다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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