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챙겼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어제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15승 3무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19승 20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KIA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류지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3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한화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발투수 이의리가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인환의 머리를 직구로 맞추며 퇴장을 당했다. 이때 오선진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이진영-박상언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얻어냈다. 이원석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정은원이 밀어내기 사구로 걸어나가며 3-1이 됐다.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타, 최형우가 볼넷과 폭투로 걸어나간 2,3루에서 고종욱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6회말 다시 앞서나갔다. 이도윤이 안타 후 포일로 걸어나간 1사 2루에서 박상언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KIA는 남은 이닝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한화는 선발투수 문동주가 4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김범수(0.2이닝)-윤대경(1.1이닝)-정우람(1이닝)-강재민(1이닝0-박상원(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1이닝 2사사구 2실점으로 물러난 점이 아쉬웠다. 후속투수 임기영이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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