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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눈물의 퇴단식…日 고베와 5년 동행 마침표
작성 : 2023년 05월 25일(목) 18:37

사진=비셀 고베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일본 프로축구 비셀 고베에서 뛰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퇴단식을 가졌다.

25일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이날 일본 고베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고베를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니에스타의 계약은 오는 12월까지지만,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종료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니에스타는 7월1일 19라운드 콘사도레 삿포로전을 통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은퇴하는 순간을 상상해왔다. 하지만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고베에서는 계속 선수로 뛰는 게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다만 은퇴는 아니다. 이니에스타는 "최종적으로 은퇴할 곳을 찾고 싶다"고 현역 연장 의지를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퇴단식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대표 미드필더였던 이니에스타는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고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2년 계약을 맺었고, 올해까지 뛰었다.

그는 J리그에서 113경기 21골 22도움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 컵대회 2경기 등 총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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