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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전 앞둔 김은중호 김용학·최석현 "공수 모두 측면 활용"
작성 : 2023년 05월 25일(목) 14:30

김용학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은중호의 김용학(포르티모넨세), 최석현(단국대)이 온두라스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각)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승원, 이영준의 연속 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2-1로 꺾었다.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온두라스를 누른 감비아와 함께 나란히 1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네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국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뛰고 있는 김용학은 프랑스전에서 이승원의 첫 골에 기여하며 월드컵 무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김용학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공격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센터백이 많이 올라와서 뒷공간을 많이 이용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준비한대로 잘 되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첫 경기라 힘들었었는데 동료들이 잘 버텨줘서 고맙고 앞으로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는 김용학은 "확실히 유럽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익힌 몸싸움이나 경기 템포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차전 상대 온두라스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그는 "온두라스가 측면에서 뒷공간이 남던데 그 공간을 많이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가족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전한 김용학은 "팬들께서 새벽에 경기 보시느라 힘드실텐데 응원 많이 해주시면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단국대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최석현 또한 "선수들과의 호흡이 좋았던 것도 있고, 좋은 위치 선정 등으로 좋은 수비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프랑스전을 돌아봤다.

온두라스전을 앞둔 각오로 그는 "온두라스 공격진들이 생각보다 빠르다. 크로스도 좋다. 최대한 측면에서 크로스가 못 올라오게 마킹해서 실점이 없도록 하겠다. 최소실점을 해서 대회를 마감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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