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5호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의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 0.237을 기록한 김하성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5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의 3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5호포이자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득점이었다.

이후 김하성은 7회 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나 타석을 마쳤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홈런에서 샌디에이고는 3-5로 패했다. 2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22승 27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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