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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추성훈, 야노 시호와 현실 부부생활 [텔리뷰]
작성 : 2023년 05월 25일(목) 07:59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격투가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 현실 부부 생활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추성훈, 황광희와 함께 했다.

이날 문제 중 일본 노후 전문가가 은퇴 후 부부의 공생 법칙으로 '사랑받는 남편 되기 5계명'이 언급됐다. 그중 아내를 직장 상사처럼 대하라는 조언이 있었다.

이에 일본인 유명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한 추성훈에게 어떤 잔소리를 듣는지 물었다. 추성훈은 "나이를 먹으면 잔소리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야노 시호에게 들었던 잔소리로 추성훈은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 방법을 내가 잘 모른다. 알고 있으면서도 '이게 뭐지?' 싶더라. 넣었는데 다 아니라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다 타면 똑같은 거 아니냐"고 억지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야노 시호에게 어떤 잔소리를 하냐는 질문에 추성훈은 "나는 안 한다"고 답했다. 부부싸움은 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부부싸움이) 없다. 내가 참아서 가만히 있는다"며 극구 부인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게 있을 때는 얘길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추성훈은 "얘길 해봤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고 토로했다.

또한 "제가 경기 준비한다고 엄청 살 빼기 시작했을 때, 10kg까지 빼고 나머지 3kg가 남았을 때. 제일 힘든 시기가 온 거다. 운동하고 집에 가려는데 와이프한테 전화가 왔다. '피자를 사 올 수 있나'고 하더라. 본인이 아는 피자집에 가서 사오라더라. 갔더니 가게 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사람들이 먹고 있는데 계속 참았다"고 아내 야노 시호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추성훈은 "냄새가...! 먹고 싶은데 그걸 가져다줬다"면서 "운동선수는 (감량이) 힘든 걸 아는데 모른다. 말하기도 그렇고... 그걸 서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한데..."라고 실제 직장 상사처럼 극존대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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