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해외에서 예능 촬영 중 다리 골절됐던 경험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 그리고 스페셜MC 이은지와 함께 했다.
최근 두뇌 예능 2편을 촬영한 홍진호는 "'피의 게임2'는 2주 정도 발리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면 랜덤으로 저택 팀과 야외 팀으로 나뉜다. 저는 야외 팀으로 지네 이런 거랑 먹고 자고 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야외 취침은 기본, 불을 직접 피워 감자 등을 구워먹는 등 힘든 야생 생활을 지속해야 했다.
또한 "무력을 써서 몸싸움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뜀박질을 하다가 굴러서 다리도 부러졌다"고 밝혔다. 어두운 계단을 급하게 내려가다 다리 골절로 현지 병원에서 깁스까지 했다고.
그러면서 홍진호는 "머리 쓰는 건 줄 알았는데 생활은 '정글의 법칙'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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