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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거절할 땐 확실히 하는 편, 그래야 관계 오래 유지돼"(유퀴즈)[TV캡처]
작성 : 2023년 05월 24일(수) 21:55

사진=tvN 유퀴즈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정중하지만 확실하게 '거절'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금희와 이야기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이금희에게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는 거절법이 있을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금희는 한때 본인 역시 '거절 못하는 병'이 있었다며 그럴 때 쓰는 '거절 기술'을 소개했다. 이금희는 "시차를 두고 거절을 한다"면서 "시간을 번다. 보통 다음날까지 말해달라고 한다. 점심 먹기 직전 정도의 시간에 '제안 주신 내용 검토해 봤는데 일정이 맞지 않더라. 죄송하다. 다음에 또 뵙겠다. 행사가 잘 되길 기원하겠다. 점심 맛있게 드셔라'고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이런 분들이 관계가 단절될까 걱정하신다. 그런 일로 단절될 관계라면 지금 단절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이에 유재석은 조세호를 걱정하며 "아니면 전화를 나한테 넘겨라. 내가 거절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그러면 분명 수수료를 얘기하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거절 못할 것 같은 유재석의 의외의 면모에 이금희가 놀라자, 유재석은 "저도 원래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오히려 이것을 확실히 해야 관계가 오래 유지한다. 결정을 되도록 빨리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금희와 비슷하게) 정중하게 거절드렸음에도 불편해한다면, 오히려 그런 관계는 '지금 끝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렇게 거절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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