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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결승포' KIA,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5월 24일(수) 21:1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KIA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19승19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한화는 14승3무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변우혁과 소크라테스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윤영철은 6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최지민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한화에서는 장민재가 6이닝 1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양 팀 선발투수 윤영철과 장민재 모두 안정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KIA였다. 5회초 선두타자 변우혁이 장민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2사 이후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윤영철과 장민재는 각각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임무를 다했고, 승부는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다.

불펜 싸움에서 웃은 팀은 KIA였다. KIA는 8회초 류지혁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1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강재민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1 리드를 잡았다. 이후 9회초 류지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KIA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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