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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의 수문장' 김준홍 "'빛준홍' 별명 감사해"
작성 : 2023년 05월 24일(수) 11:16

김준홍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은중호의 수호신 김준홍(김천상무)이 프랑스전을 돌아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었다.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첫 승을 기록한 한국(승점 3)은 오는 26일 온두라스(승점 0)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승원(강원FC), 이영준(김천상무)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지만, 또다른 수훈선수가 있었다. 골키퍼로 나선 김준홍은 프랑스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준홍은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팀 훈련할 때부터 수비진이 협력 수비로 각을 줄여주면 그 각을 책임지고 막는 연습을 했다. 훈련장에서 맞췄던 장면이 경기장에서 나왔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준홍에게는 찬사인 '빛' 호칭이 붙었다. 이에 대해 "'빛준홍'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활약을 하면 팬들이 칭찬하는 의미로 붙여주시는 별명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홍의 아버지는 K리그 통산 217경기에 나선 김이섭 코치다. 현재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 중이다.

김준홍은 "아버지가 특별하게 조언해주신 건 없다. 다른 부모님과 똑같이 응원해 주셨다. 어제 통화했는데, (아버지께서) 잘했다고 하시면서 이제 시작이니 매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라고 하셨다"라고 통화 내용을 전했다.

끝으로 김준홍은 "온두라스전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다른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회복 잘해서 온두라스전에 모든 걸 걸고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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