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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글로벌 라이트급 토너먼트 참가자 8인 확정
작성 : 2023년 05월 24일(수) 10:21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억대의 상금이 걸린 로드FC 글로벌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가할 파이터 8명이 모두 확정됐다.

로드FC는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가할 8인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할 국내 선수들은 특별하게 스카우트됐다. 권아솔이 개인 유튜브로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며 추천 선수들을 골랐다. 물론 로드FC와의 사전에 이야기가 된 것이 아니었다.

권아솔이 자신이 추천한 선수들을 모아 시드를 주기 위한 촬영을 시작하는 날에야 정문홍 회장에게 동의를 구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정문홍 회장은 당황했지만, 결국 경쟁을 통해 시드를 주기로 했다.

시드를 받은 국내 선수들은 총 4명이다.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1, 카우보이MMA),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이 일찌감치 시드 배정을 받았다. '가오형의 스카우터'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 제주 팀더킹)과 '몽골 복싱 국대 출신' 난딘에르덴(36)이 선발됐다. 난딘에르덴은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인 시드로 배정받았다.

외국 선수도 4명이다. 브라질, 일본, 카메룬, 러시아까지 국적이 다양하다. 브라질 선수는 필리페 제주스(31, PHUKET FIGHT CLUB)로 11승 4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그라운드 능력이 뛰어나며 타격도 준수한 선수다.

카메룬 선수는 맥스(39, BRAVE GYM)다. 13승 9패의 전적으로 슈토 라이트급 랭킹 1위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잘하는 선수다. 일본 선수로서 시드를 받은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KAI)와는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데바나 슈타로는 노련미가 있으며 다수의 레슬링 대회,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선수로는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8, MFP)다. 전적이 7승 6패로 뛰어나진 않지만, 전적으로 실력을 평가할 수 없는 선수다. 워낙 강해서 러시아 MFP에서 선수들이 대결하기 가장 꺼리는 선수다. 그라운드에서 강점을 보인다.

현재 라이트급 시드가 최종 확정됐고, 밴텀급 시드는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국내 선수 스카우트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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