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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빛바랜 멀티히트…견제사+주루사로 '찬물'
작성 : 2023년 05월 24일(수) 10:00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루 플레이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54에서 0.264(129타수 34안타)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두 번의 출루에서 한 번은 견제사로, 한 번은 오버런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배지환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텍사스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배지환은 8회말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배지환은 앤드류 맥커천의 안타 때 3루를 노리다가 다시 2루로 돌아왔지만, 결국 아웃되고 말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텍사스에 1-6으로 완패했다.

피츠버그는 25승23패에 머물렀다. 반면 텍사스는 30승(18패) 고지를 밟았다.

텍사스의 조쉬 영은 2안타 3타점으로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이발디는 8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을 달성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리치 힐은 5.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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