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지난주(20일 기준) 빌보드 글로벌 더블 톱3를 기록했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최고기록을 세웠다.

22일 발표된(27일 기준)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월 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큐피드(Cupid)'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그룹 세 번째로 빌보드 글로벌(Excl. U.S.)에 1위에 올랐다.

또한 '큐피드'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5회 1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 1위), '핑크 베놈(Pink Venom)'(3회 1위)에 이어 이 차트 1위에 오른 네 번째 K팝 곡이다.

특히 피프티 피프티는 2020년 9월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하고서 처음 진입한 그 곡으로 1위까지 오른 세계 최초의 걸그룹이 됐다. 더불어 미국을 포함해서 전세계의 디지털 판매량과 온라인 스트리밍을 합산하는 '글로벌 200'에서도 지난주 3위에서 1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빌보드는 "'큐피드'의 성공에 기여한 것은 오리지널과 트윈 버전, 그리고 인스트루멘탈 버전이며 틱톡은 싱글 성장의 핵심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7위에 오르며 8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K팝 걸그룹 단독곡으로는 최고의 기록이며 K팝 걸그룹에서는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과 같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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