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북아일랜드 출신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레이 스티븐슨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대변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 AP통신과 버라이어티 등은 레이 스티븐슨의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레이 스티븐슨은 사망 직전 이스키아 섬에서 영화 '이스키아 카지노'를 촬영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건강 이상으로 한차례 병원 신세를 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스티븐슨은 1964년생으로, 영국 연기 학교 브리스톨 올브 빅 시어터 스쿨(Bristol Old Vic Theatre School)을 거쳐 1990년대부터 영국과 유럽 등지에서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1998년 개봉한 영화 '비행의 이론'으로 스크린 데뷔한 레이 스티븐슨은 2004년 영화 '킹 아더'에 출연하며 미국까지 진출했다.
특히 레이 스티븐슨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퍼니셔: 워 존'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토르' 시리즈에선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태그로 팬들과 만나왔다.
그 외에도 HBO 시리즈 '롬'(Rome)을 비롯해 '지. 아이. 조 2'와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스타워즈 발나군 3' '클론 워즈' 디즈니+ '아소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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