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엑소(EXO) 백현이 '양말 공동구매(공구)'를 향한 부정적 시선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2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 에리(팬덤명 EXO-L의 애칭)들 이용해서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백현은 '내가 좋아하는 양말 에리들도 싸게 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양말 공구를 진행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부정적인 시선을 각오는 돼있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나로 인해 (양말을) 싸게 사게 되면 그걸로 됐으니까. 양말 회사 분께 돈 받는 거 하나도 없어도 되니까 가격을 제일 깎아달라고 했다. 그냥 에리들과 노는 게 좋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냥 에리들이랑 노는 게 좋을 뿐이다. 그게 제일 행복한 순간이고 내가 진심을 다해 웃는 순간인데 누군가가 다른 색으로 덮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최근 백현은 자신이 착용하던 양말에 관심을 보이는 팬들을 위해 '양말 공동구매'를 적극 검토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 백현이 이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을 보내자,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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