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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블러드'로 연결된 우리…엔하이픈, 멈추지 않는 성장 [ST종합]
작성 : 2023년 05월 22일(월) 16:01

엔하이픈 쇼케이스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멈추지 않는 성장기를 그려가고 있다.

2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엔하이픈의 네 번째 미니 앨범 'DARK BLOOD'(다크 블러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엔하이픈의 네 번째 'BLOOD' 시리즈 'DARK BLOOD'는 피(BLOOD)를 매개로 '서로가 서로를 잊는다면'이라는 가정하에 판타지 같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너를 잊은 소년의 오만과 저주, 자각, 희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모든 곡이 고유의 테마를 갖고 있다.

◆'엔진'과 피의 연결


이번 앨범은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엔하이픈이 엔진(팬덤명)과 직접 마주하며 느낀 결속감 그리고 더더욱 긴밀해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10개월 만에 컴백한 엔하이픈은 "팬데믹 기간 동안 엔진에게 많은 응원을 받으며 엔진과 끈끈하게 연결됐다고 느꼈다"면서 "엔진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소년의 이야기에 빗대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에게 더욱 성장하고 프로페셔널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기대를 모았다. 희승은 "실력적으로도 아티스트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성숙한 엔하이픈으로 컴백했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이 역시 "이번 앨범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담아봤다. 일곱 멤버 모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든 순간 엔진 분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선우는 특히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으로 "모든 콘텐츠를 봐주시고 칭찬해주시고 무대를 보러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엔진 분들이 안 계신다면 저희도 존재할 수 없어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이는 팬들로 가득 찬 공연장을 볼 때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그런 공연장에서 자신감도 충족되는 기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녹음 디렉팅·안무 제작 참여


타이틀곡 'Bite Me'는 잊고 있던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미니멀하고 중독성 있는 팝 장르로, 기존 엔하이픈 곡과는 다른 무드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멤버 희승과 니키가 녹음 디렉팅 및 안무제작에 참여해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를 높이고, 앨범이 담은 메시지에 진정성을 담아냈다.

녹음 디렉팅에 참여한 희승은 "멤버들의 특성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찾은 거 같아서 제가 참여하게 됐다. 제 아이디어가 묻어나고 잘 다듬어진 거 같아 만족스럽다. 멤버들도 만족한 것 같아 다행이다. 노력한 만큼 결과물이 나온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Bite Me' 감상 포인트로 니키는 "표정 연기, 퍼포먼스를 집중해서 봐주시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포인트 안무에 대해 제이크는 "목을 두 번 터치하고 목을 무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동작이 있는데 이게 '바이트 미 춤'이다. 또 손가락으로 나를 물어달라고 호소하는 듯한 'Come here'(컴 히얼) 동작도 있다"고 소개했다.

◆ 10개월 만에 컴백, 콘셉트·퍼포먼스·음악의 성장


엔하이픈만의 '차별점'에 대해 정원은 "엔하이픈 했을 때 다크한 분위기를 떠올려주시지않나. 그게 엔하이픈 만의 색깔인 거 같다"며 "퍼포먼스는 저희가 반년간 투어를 다니며 퍼포먼스적으로도 무대 에티듀드, 체력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성장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10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 엔하이픈은 그간 월드투어를 갖고 각종 시상식·해외 패션위크 초청받았다. 공백기 아닌 공백기를 지내며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특히나 이번 타이틀곡은 멤버들에게도 생소한 도전이었다. 엔하이픈은 "녹음하면서 기존 저희와 색다른 느낌도 있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런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대중 분들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어떤 콘셉트를 하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오늘(22일) 오후 6시 미니 4집 'DARK BLOOD'를 발매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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