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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강태주 "김선호, 추격신 촬영 때 휴식 배려해줘"
작성 : 2023년 05월 22일(월) 11:40

귀공자 제작보고회 강태주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귀공자' 강태주가 김선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귀공자'(연출 박훈정·제작 영화사 금월)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박훈정 감독,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함께했다.

이날 김선호는 극 중 등장하는 다리 위 와이어 액션신에 대해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다. 이것만큼은 대역을 해주신다고 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제 뒤에 와이어가 있었다. 강태주는 이미 뛰어내려서 제가 원망스럽게 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로, 발로 다 뛰었다. 제 앞에는 강태주가 맨몸으로 뛰고 있었다. 산에서 떨어지고, 터널에서 뛰었다"며 "강태주가 힘든 건 알고 있었다. 터널에서 같이 뛰어보니 세 번째 테이크에선 제가 정말 토할 것 같았다. 강태주는 저 멀리 가고 있어서 원망하면서 달렸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강태주는 "저 혼자 달릴 땐 김선호 선배가 항상 차에 들어와서 쉬라고 자리를 내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6월 21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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