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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세계랭킹 13위로 '껑충'…셰플러 1위 탈환
작성 : 2023년 05월 22일(월) 10:28

브룩스 켑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브룩스 켑카(미국)가 세계랭킹 13위로 도약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욘 람(스페인)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켑카는 22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44위에서 31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켑카는 지난해 리브(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랭킹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줄어 랭킹이 하락했다. 리브 골프 시리즈 대회에는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막을 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고,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 올렸다.

켑카에 2타 뒤진 7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셰플러는 지난주까지 람에 이어 세계랭킹 2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람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50위에 그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람은 1위에서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차례로 3-5위에 자리했다. 셰플러와 함께 PGA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른 빅터 호블란(노르웨이)는 11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PGA 챔피언십 컷 통과에 실패한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는 세계랭킹이 하락했다. 임성재는 18위에서 19위, 김주형은 19위에서 21위, 김시우는 36위에서 38위로 내려앉았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9위를 차지한 이경훈도 42위에서 43위로 후퇴했다.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백석현은 1247위에서 731위로 516계단 뛰어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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