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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무섭기도"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2', 韓에서 볼까 [ST이슈]
작성 : 2023년 05월 22일(월) 09:37

故 설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故 설리(최진리)의 생전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그의 유작인 '페르소나: 설리'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 설리'(이하 '페르소나2')에 참여한 설리의 생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설리는 "이 사회 안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하는 그것도 너무 궁금했다. 사람들과 관계 맺는, 그리고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라며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 '인기가 있다'라는 게…"라고 말했다.

이는 설리가 생전 촬영한 '페르소나2' 속 미공개 인터뷰 장면이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한 '페르소나'의 두 번째 이야기다. 다섯 명의 감독이 배우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다.

그러나 설리가 지난 2019년 10월 14일 세상을 떠나며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당시 설리는 5편 중 황수아 감독이 연출한 2편의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페르소나2'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은 한 SNS 이용자가 6월 16일 브라질 넷플릭스에서 해당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이 외에도 해외 SNS를 통해 '페르소나2' 포스터와 40초 분량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故 설리 / 사진=DB


다만 해당 작품을 국내에서 시청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제작사 미스틱스토리와 한국 넷플릭스는 현재까지 '페르소나2' 스트리밍 여부와 최종 공개일을 협의 중에 있다.

특히 설리는 2015년 기존 소속 그룹이었던 에프엑스(f(x))를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다만 2019년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한 뒤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었다.

다만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MBC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를 통해 그의 죽음이 한차례 다뤄진 뒤 고인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이에 심층 인터뷰가 담긴 유작 공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설리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LA chA TA)' 'NU 예삐오 (NU ABO)' '첫 사랑니 (Rum Pum Pum Pum)'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이후 2015년 팀을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2019년 10월 14일 향년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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