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틴 아담 PK 결승골' 울산, 수원 3-2 제압하며 6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5월 21일(일) 19:5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삼성을 3-2로 눌렀다.

이로써 울산은 6연승을 질주하며 12승 1무 1패(승점 37)를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 수원은 시즌 10패(2승 2무·승점 8)째를 당했다.

울산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루빅손의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수원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차분하게 볼을 밀어넣어 동점이 됐다.

울산은 전반 25분 설영우가 직접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에도 주민규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옆을 스쳤고, 전반 39분에는 루빅손의 헤더 슛이 골대 옆을 맞았다.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김영권이 중거리 원더 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울산의 2-1 리드로 끝났다.

수원이 먼저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 류승우를 빼고 이상민, 김태환을 투입했다.

수원이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6분 이기제가 찬 프리킥이 그대로 울산의 골망에 빨려들어갔다.

울산도 후반 30분 루빅손, 이청용, 주민규를 빼고 조현택, 엄원상, 마틴 아담을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결국 울산이 기회를 맞았다.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원 이상민으로부터 파울을 유도했고, 그렇게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마틴 아담이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