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양지은이 ‘인기가요’에서도 신명나는 풍악을 울렸다.
21일 오후 2시 5분부터 SBS ‘인기가요’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양지은은 신곡 ‘물레방아’로 무대에 올랐다.
‘트롯 진(眞)’의 품격을 뽐내며 등장한 양지은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풍악을 울리는가 하면, 명불허전 시원한 보컬로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들었다.
특히 양지은은 특유의 우수에 찬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 단아하면서 고혹적인 분위기까지 풍기며 화려함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여기에 양지은은 강점인 국악과 트로트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보컬까지 선사, 안방극장을 환희와 카타르시스로 물들였다. 또한, 폭발적인 고음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 모았고, 양지은은 완벽한 무대 매너도 선보이며 진(眞)의 품격을 제대로 자랑했다.
무결점 보컬 외에도 양지은은 청순한 비주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맑고 깨끗한 미소를 통해 전국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쇼! 음악중심’에 이어 ‘인기가요’까지 양지은이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매력으로 장악한 가운데, ‘물레방아’는 양지은의 첫 미니앨범 ‘듣다’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국악과 전통 트로트를 접목한 멜로디 사물놀이와 해금, 태평소, 가야금 등 다양한 국악기와 어우러진 록댄스 리듬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양지은은 오는 6월 4일 2023 양지은 콘서트 ‘듣다’ 서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주 화요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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