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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계약에도…양키스, '부진' 외야수 힉스 양도 지명
작성 : 2023년 05월 21일(일) 11:46

애런 힉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장기계약을 맺은 외야수 애런 힉스를 양도 지명 조치했다.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각) 힉스를 양도 지명 조치하면서 외야수 그렉 앨런을 MLB 로스터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힉스는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2018년에 137경기에 나가 타율 0.248 27홈런 79타점 90득점 OPS 0.833으로 활약한 힉스는 2019시즌을 앞두고 7년 총액 7000만 달러(약 930억 원)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힉스는 부상과 부진의 늪에 빠졌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59경기에만 출전했고, 2022년에는 130경기에 나서고도 타율 0.216 8홈런 40타점으로 부진했다.

올해에는 28경기에 나서 타율 0.188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결국 양도 지명 조치됐다.

웨이버 과정을 거치게 되는 힉스는 일주일 동안 다른 구단이 영입을 제안하면 이적할 수 있다. 제안이 없다면 마이너리그 선수로 양키스에 남거나 프리에이전트(FA)가 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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