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54(122타수 31안타)가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다. 상대 선발 브랜든 팟의 초구 149㎞/h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후속 조쉬 팔라시오스 타석에서는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애리조나 포수 라브리엘 모레노의 정확한 송구 끝에 아웃됐다. 올 시즌 다섯 번째 도루 실패다.
배지환은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즌 14번째 도루를 성공한 뒤 4번 연속 실패 중이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팀이 3-2로 앞선 6회 2사에 좌익수 뜬공, 3-4로 끌려가던 9회 무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6회까지 리드를 이어갔으나 7회 페이빈 스미스에 역전 투런을 허용해 3-4로 졌다. 2연승이 끊긴 피츠버그는 24승 2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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