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KIA는 18승17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17승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KIA 소크라테스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선발투수 메디나는 5이닝 2실점 투구로 시즌 2승(5패)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 후라도는 6이닝 3실점(2자책) 투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1회말 2사 이후 상대 실책과 최형우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이원석의 안타와 김태진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임지열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KIA는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내야안타 이후, 소크라테스의 투런포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메디나가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1점라 리드를 유지했다. 6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키움은 경기 후반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응집력 부족을 드러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KIA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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