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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8회 1사까지 노히트…두산, KT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5월 20일(토) 19:4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20승1무18패를 기록했다. KT는 11승2무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8이닝 1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2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3타점을 쓸어 담았다.

반면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6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과 KT는 3회까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두산이 4회초 균형을 깼다. 양의지의 볼넷과 양석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두산은 5회초 이유찬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계범의 희생플라이, 양의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알칸타라의 호투가 돋보였다. 알칸타라는 1회 볼넷 2개, 4회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노히트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이후 두산은 8회초 로하스의 투런포로 6-0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칸타라의 노히트 행진은 8회말 1사 이후 이호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중단됐지만, 이미 승기는 두산으로 넘어간 뒤였다. 경기는 두산의 6-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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